왜 회사나 서비스 이름이 바뀌면 주소도 바뀔까요?
주소는 간판과 같아서, 이름을 바꾸면 간판도 새로 답니다. 2026년 10월 16일 확인 기준으로 엔씨소프트의 ncsoft.com은 nc.com으로, 노션의 notion.so는 notion.com으로 넘어갑니다. 코레일의 승차권 사이트 letskorail.com도 korail.com으로 이어집니다.
이름이 짧아지거나 더 일반적인 최상위 도메인(.com)을 확보하면 회사들은 대표 주소를 옮깁니다. 예전 주소는 바로 버리지 않고 새 주소로 넘겨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사용자는 바뀐 줄도 모르고 지나가기도 합니다.
왜 나라별 주소가 하나로 합쳐질까요?
예전에는 나라마다 nintendo.co.kr처럼 그 나라 최상위 도메인을 따로 썼습니다. 지금은 nintendo.com/kr처럼 하나의 대표 도메인 아래에 나라별 경로를 두는 방식이 늘고 있습니다. 10월 16일 확인에서도 nintendo.co.kr은 nintendo.com/kr로 넘어갔습니다.
주소를 하나로 모으면 보안 인증서, 서버, 검색 노출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주소 끝의 /kr, /ko, /ko-kr 같은 부분이 '한국어 페이지'라는 표시라고 보면 됩니다.
왜 서비스 하나가 다른 주소로 이사를 갈까요?
같은 회사 안에서도 서비스를 개편하면 주소가 바뀝니다. 네이버 증권의 finance.naver.com은 10월 16일 확인 기준 stock.naver.com으로 넘어갑니다. 도메인(naver.com)은 같고 앞부분만 바뀐 경우입니다.
이런 변화는 주소의 오른쪽 끝, 즉 회사 도메인이 그대로인지만 확인하면 안심해도 됩니다. 앞부분이 바뀌어도 오른쪽 끝이 같으면 같은 회사입니다.
왜 첫 화면 주소 뒤에 /index나 /main이 붙을까요?
주소창에 도메인만 쳤는데 열고 나면 뒤에 무언가 붙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10월 16일 확인에서 네이버웹툰은 /index로, 기상청 날씨누리는 /w/index.do로, 컬리는 /main으로 첫 화면이 열렸습니다.
사이트가 첫 화면을 특정 페이지로 정해 두고 자동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주소모음에는 도메인만 저장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뒤쪽 경로는 사이트 개편 때마다 바뀌지만 도메인은 오래가기 때문입니다.
왜 예전 주소로 들어가도 계속 열릴까요?
운영사가 '리디렉션'을 걸어 두었기 때문입니다. 예전 주소로 들어온 사람을 새 주소로 자동으로 넘겨 주는 설정입니다. 주소를 옮기면서 예전 즐겨찾기와 검색 결과를 한꺼번에 버리면 손님을 잃기 때문에 대부분 이렇게 합니다.
다만 리디렉션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몇 년 뒤 예전 도메인을 갱신하지 않으면 리디렉션도 함께 사라지고, 그 도메인을 다른 사람이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넘어가는 것을 봤다면 그때 즐겨찾기를 새 주소로 고쳐 두는 것이 좋습니다.